국힘 밀양·창녕·의령·함안 경선 탈락 박용호 “납득 안돼…이의신청”

박일호·박상웅 경선 대상 선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밀양=뉴스1) 송보현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남 밀양·창녕·의령·함안 선거구 공천을 두고 박용호 예비후보가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장 출신인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경선 후보 발표가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였고, 공정한 평가였는지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해당 선거구에 박일호 전 밀양시장(61)과 박상웅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위원회 자문위원(63)을 경선 대상으로 선정, 박용호 후보는 탈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장 중도사퇴로 시정공백과 연쇄 보궐선거를 유발하고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수사 중인 후보 등 여러 가지 흠결이 있는 후보들만 경선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문이 남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역주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결과가 있어야만 공관위의 신뢰와 국민의힘 지지 또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