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진해 황기철·사천남해하동 제윤경 공천…1차 경선 결과 발표
경남 16개 선거구 중 15곳 후보 확정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을 진행한 경남 창원 진해구와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과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남지역 2곳을 포함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창원 진해구에서는 김종길 전 민주당 창원 진해구 지역위원장이 탈락하고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이 승리했다.
황 전 처장은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에게 1405표 차로 낙선한 후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과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박춘덕 전 경남도의원, 이성희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건강도시연구센터 객원연구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아직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사천·남해·하동에서는 고재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탈락하고 제윤경 전 의원이 승리했다.
제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21대 총선에는 출마 하지 않아 이번 총선이 첫 지역구 도전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박정열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감사가 경선을 진행한다.
사천·남해·하동 지역 현역의원인 하영제 의원(무소속)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하 의원은 지난 19일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민주당은 경남 16개 선거구 중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제외한 15개 선거구 후보를 확정했다.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김기태 지역위원장이 단수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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