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건설업체 적극 지원…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 시행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한 웹페이지 구축,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건설업 상생협의체 구성, 전국 최초 현장멘토링 운영 등을 통해 건설업체 위기 극복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

전국최초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지역업체 역량강화(Scale-up)사업을 통해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확대 및 하도급률 상승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맞춤형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 효율적인 입찰 전략 수립을 도와주는 컨설팅 제공, 기술혁신 연구개발(R&D)기초교육 등을 추진한다.

역량이 뛰어난 부산의 강소전문건설업체에 대해서는 하도급 일감 확보를 위한 홍보 세일즈 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하도급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행정 지원은 물론 공정한 하도급 질서를 확립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경모 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16일 "최근 인건비·원자재 등 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역의 우수한 전문건설업체가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