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맞춤형 서비스 지원"

함안군이 15일 읍면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군이 15일 읍면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에 나선다.

군은 15일 읍면 및 유관기관과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잇는 지역 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오는 3월 말까지 고물상과 읍면, 이·통장 등을 통해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 소득·일상생활·건강관리 등의 지원에 대한 조사 대상자의 세부욕구를 조사해 각 읍면별로 지원 대상 가구를 관리·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을 아는 군민은 읍면사무소나 군청 주민복지과로 연락해달라"며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등 맟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