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도전장' 장예찬, 동방오거리역 신설 등 3대 공약 발표

"수영구 대한민국 1등 도시 만들겠다"

14일 오후 장예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장에찬 캠프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수영구에 도전장을 낸 장예찬 국민의힘 예비후보(35)는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구를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한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부산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 신설로 민락동과 광안1동, 광안2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며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통해 교통체증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방치된 청구마트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인 '랜드마크 C-타워(가칭)' 건립을 공약했다.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바다(Sea)라는 의미를 담은 랜드마크 C-타워에는 K-POP 콘서트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수영구 주민과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교육시설, 민자유치를 통한 영화관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교육 공약으로는 600명 규모의 수영고등학교 설립과 고품격 학군 조성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수영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은 약 3510명이지만 관내 고등학교의 총 수용인원은 약 1790명에 불과하다"며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를 이전시키고, 주변 부지를 편입해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동방오거리역 신설,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개발, 고등학교 유치, 3대 공약 중 하나만 성공해도 수영구와 부산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숙원 사업이다"며 "그 누구보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움직여 수영구에 과감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