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사회, 15일 창원서 의대 증원 규탄 집회
"도내 전공의·의대생 동참 요청 계획 없어"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의사회가 15일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는 '전국 의사협회 동시다발 궐기대회'에 동참한다.
13일 경남의사회에 따르면 단체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정부 의대 증원 정책 규탄 집회를 연다.
참석 인원은 경남의사회 임원진과 회원 등 30~50여명 규모로 파악됐다.
이날 집회는 병원 진료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 열린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의료계 단체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는 도내 전공의나 의대생들에게 따로 동참 요청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17일 열리는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 이후 비대위 지침이 정해지면 경남에서도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의사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린 결과가 얼마나 큰 부작용으로 미래에 나타날지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며 "5500여명의 경남의사회 회원은 정부의 억압에 당당히 맞서면서 긴 싸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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