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첨단강의실 '청강홀' 개관…지역 행사에도 개방

415석 규모…10억 들여 멀티형 영상시스템 등 구축

마산대 관계자들이 13일 마산대에서 열린 첨단형 강의실 '청강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마산대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마산대는 첨단형 강의실인 ‘청강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산대는 정부로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재정지원금 10억6000만원을 받아 청강기념관 대강당을 멀티형 강의실로 리모델링했다.

면적 569㎡에 415석 규모로, 멀티 영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음향시설과 조명시설도 교체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공간도 확보했다.

마산대는 청강홀에서 화상 국제학술회의·심포지엄 등 대학의 각종 행사를 열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공연·결혼식 등 지역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산대는 학교법인 문화교육원 설립자인 고(故) 이형규 전 이사장의 창학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이 전 이사장의 호인 ‘청강(青剛)’을 붙여 ‘청강홀’로 명명했다.

이날 대학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이학우 이사장은 “청강홀과 같은 좋은 시설을 갖춤으로써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며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대학의 홍보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진 마산대 총장은 “청강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마산대학교의 위상을 나타내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대학의 모든 교육환경을 하나씩 개선해 지역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