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회 교수, 경상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교육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 예정…2순위 김상민 교수

권진회 교수.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제12대 총장임용후보 1순위에 권진회 교수(58·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가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권 교수는 7일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환산득표율 72.992로 1순위에 올랐으며 2순위는 김상민 교수(지역시스템공학과)로 환산득표율 14.486을 받았다.

투표는 교수, 기금교수, 직원, 학생 2만 890명 중 5921명이 참여했다. 득표율은 직능별 환산율을 반영한 것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 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 절차 등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권 교수는 "결선투표가 없을 정도로 지지를 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대학이 따뜻하고 올바르고 화목하게 앞으로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 항공공학과에서 공학석사,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우주산업(현 KA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경상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7년 동안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