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전마켓타운 찾아 설 명절 물가 점검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부전마켓타운을 찾아 상인들과 이아기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부전마켓타운을 찾아 상인들과 이아기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설 명절(2월10일)을 앞두고 물가 점검을 위해 2일 오전 부전마켓타운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부전마켓타운에서 과일·전 등을 사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고 시가 마련한 물가안정 대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히 △과일 등 성수품 물량 공급을 평시 대비 확대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시와 구군에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긴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부전마켓타운 내의 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선 "착한가격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또 이날 시작한 국내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환급 부스에도 들러 현장을 점검하고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부전마켓타운 상인회장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책을 함께 모색하는가 하면,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도 설 명절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최근 증축 공사가 마무리된 부전역 공영주차장에 들러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시설물 화재 안전 관리에도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설 명절 연휴(2월9~12일)에도 현업근무자 등을 만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우리 시는 물가안정 대책을 더 세밀히 추진해 가겠다"며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