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공연… 드론 2000대 날려
10일 오후 7시부터… 꼬리연·복주머니·널뛰기 등 표현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시 수영구가 이달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에서 설날 2000대 특별공연과 프러포즈 이벤트가 어우러진 화려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수영구에 따르면 3일 '동계 스포츠' 공연에선 동계 올림픽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컬링,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목을 드론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이어 오는 10일 '설날 특별공연'은 오후 7시에 단 1회만 진행되며, 드론 2000대로 꼬리연·복주머니 등 설날과 새해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화려한 색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설날 공연에선 드론을 이용해 아이들이 널뛰기 하는 모습과 한복 입은 소녀가 절하는 모습, 그리고 여의주를 입에 문 청룡이 관람객들의 새해 소망 염원을 담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 등을 표현한다.
17일엔 '프러포즈' 공연이 펼쳐진다. 패밀리 프러포즈와 러브 프러포즈 1건씩 가족의 애틋한 사랑과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를 드론 쇼로 준비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설날 특별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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