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센터 건립…연간 4억원 지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전경.(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전경.(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에 첫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센터가 건립된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도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에서 지역본부가 제출한 외국인 정착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예산 4억원(국비 2억원·지방비 2억원)을 매년 지원받는다.

센터 예정 소재지로 부산광역시 노동자종합복지관이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본부는 지원센터 건립과 향후 3년간 제반 사업을 운영하며 외국인노동자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센터는 상담·교육·특화 3개 분야의 7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지원, 취업알선, 다문화가정 교육, 소통언어, 생활 정착·안전, 생활 멘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부산지역 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들의 인권과 근로기준법 준수 등 교육을 시행하고 각 사업장과도 현장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