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D-15… 숙박·음식점 안전관리 총력

40개국 2000여명 선수단 참가 예상

식음료·숙박업소의 위생·안전관리 점검 현장(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4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2월16~25일) 개막을 보름 앞두고 부산시가 식음료·숙박업소의 위생·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탁구 종목 최고 권위 대회로서 40개국 20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난달 15~29일 대회장 벡스코와 지정 숙소 인근(해운대구) 음식점 등 189곳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시는 또 지난달 22~29일 선수 등 급식제공업체와 지정 숙소, 대회장 내외 식품 취급 업소 등 60곳을 대상으로 식음료·숙박 관련 위생·안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각 구·군에서도 대회 종료일인 오는 25일까지 △대회장과 지정 숙소 주변 식품 취급 업소 △공항·철도역·터미널·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 △시내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선 △식재료 보관창고 청결 상태 및 온도관리 △식재료 검수·조리·배식 등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개인위생 및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영업자 및 조리 종사자 위생·친절 교육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식음료 검식관 및 식중독 신속 검사원 운영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시는 "대회 기간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을 설치, 조직위원회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과 협업해 현장에서 제공되는 식음료 등 안전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숙박업·음식업 단체가 주도적으로 요금 안정화, 친절·위생 등을 위한 자정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