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민주당 경남도의원 양산갑 출마 선언

"세대교체 통해 양산의 젊은 미래 만들 것"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제22대 총선 경남 양산시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송보현 기자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46·더불어민주당)이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들과 새로운 양산의 봄을 맞겠다”며 제22대 총선 경남 양산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31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검찰공화국으로 가는 이 나라를 민주공화국으로 회복시키고 위기에 빠진 국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산시는 36만명 중 30~40대 젊은 세대가 전체 인구의 과반이 넘는 부울경의 중심 도시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3선 12년의 특정 정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양산지역 보수 정당의 기득권을 혁파해 확실한 세대교체를 통해 양산의 젊은 세대와 미래로 나아 갈 수 있는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새로운 인물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양산시갑은 지금 위기이자 기회”라며 “흩어진 당심을 추스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로운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자들에게 “‘2024년 총선 네거티브 선거 NO, 정정당당 정책선거 YES’란 주제로 정책선거 협약을 통해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등을 근절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과 민주주의 가치를 올바르게 정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2017년 민주당 최초 경남도의원에 당선된 김 전 도의원은 양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양산토박이로 현재 양산교육청 학폭위원회 위원, 부산외대 산업경영대학원 특임교수를 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조직혁신단장과 양산갑 정무특보, 2022년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선대위 메시지팀장으로 활동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