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예비후보 "부산 서·동구 자부심 되살리겠다" 공약 발표

 30일 오전 김인규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인규 캠프 제공)
30일 오전 김인규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인규 캠프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인규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34)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첫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동구는 원도심으로서 과거 부산의 핵심 생활권이자 자랑이었던 것과 달리 장기간 발전이 멈춰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그간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이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저출생과 고령사회 문제로 인한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혼, 출산, 육아, 돌봄, 교육, 주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따라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산복도로 일대 자연친화적 주거단지 조성 △문화‧역사‧예술을 통한 청년 공간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송도반도-암남공원-두도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조선통신사 기념관 건립 및 조선통신사의 길 문화체험 △동별 보행편의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부산 전체의 발전을 고려해 북항재개발사업,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문화‧역사‧예술을 활용한 도시환경 개선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장기간 지역에서 묵혀왔던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적극 소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훗날 부산 서·동구가 대한민국 미래 과제를 미리 달성한 지역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해 자존심과 자긍심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