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농어촌진흥기금 20억 1500만원, 농업인 융자 지원
금리 연 1%, 사업비 70%까지 지원
- 박민석 기자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농업인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20억 1500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은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군내 거주 농업인과 농업관련 법인 생산자 단체다. 금리는 연 1%로 개인별 융자한도는 사업비의 70%까지다.
군은 군내 농업인과 5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융자 지원은 2월 8일까지 군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농업인은 3월 말부터 농협 함안군지부에서 융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융자기간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개인은 5000만원, 법인은 7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융자기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병국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도 개인의 신용·담보능력에 따라 융자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신청 전 본인의 융자가능 액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 융자 지원이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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