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긍복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국제적 야시장 열겠다"
정책 공약 발표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송긍복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69)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동래구가 과거와 같이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 △동래 미각도시 프로젝트 △부산국제대중문화대학 설립 △한국대중문화위원회 부산 신설을 구체화 시키겠다고 23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동래 미각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음식과 요리는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며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힘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래 지역 음식 특산물인 파전, 오리와 꼼장어 요리, 막걸리 같은 음식을 주제로 유명 요리사와 연예인들을 초청해 1년에 4번 정도 온천천과 온천장을 포함한 주요 스폿에 '맛 콘서트'를 열어 관광 축제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동남아와 홍콩 야시장이 큰 인기를 끌듯이, 동래구 자영업자들과 골목식당, 노점상들도 참여하는 국제적 명성의 야시장 두 세 곳도 열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또 "동래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는 곳"이라며 "최근 한류 붐과 맞물려 동래구가 젊고 활기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국내외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부산국제대중문화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부산은 미8군을 중심으로 한국 록 음악의 발상지이며 많은 대중음악가들을 배출한 대중문화의 도시인만큼, 한국대중문화위원회 부산 유치를 입법 발의해 국제대중문화대학과 함께 부산이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영상위원회 같은 위상을 가진 국가위원회를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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