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조, 부산 해운대을 출마…"엑스포 유치 실패 원인 파악해야"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윤용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부국장(45)이 해운대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껏 총선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이 승리한 적 없는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언급하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 구체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 과정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대책을 세워야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면서 "부산시도 유치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고 좋은 계기였다는 식의 한가한 평가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을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구체적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제대로 된 연구와 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또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을 남부경제수도권 조성이라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범국가적 사업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력으로 센텀2지구는 국토부의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돼 있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센텀2지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수도권 창업 허브에 버금가는 첨단산업의 메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학 석사를 수료한 뒤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 평화대변인,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부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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