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원 성추행 의혹…경찰 고소장 접수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 (양산경찰서 제공)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 (양산경찰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이 수년간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A 의원이 2022년부터 여성에게 강제적으로 여러 차례 신체를 접촉하고 밤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에 최근 고소인 기초 조사를 벌였고 A의원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피해 여성은 최근 직장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인데다 피해자 2차 가해 우려가 있어 어느 소속 직원인지 등 자세히 알려드릴 순 없다”고 말했다.

뉴스1은 A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휴대전화 등으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