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전 의원,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 등록…17일 출마선언
국힘 공천경쟁 3파전 예상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희정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52)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5일 연제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 시절 아무 것도 없었던 저를 패기와 열정 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다"며 "그리고 지난 시간 사랑의 회초리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결국 정치는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고 소통하는 것이었다"며 "더 경청하고, 그동안 공부하고 배워온 좋은 제도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연제구 발전을 위해 쏟아 내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전 의원은 1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전 국회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17대와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 부산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한편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연제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김 전 의원과 이창진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등 2명이다. 여기에 현역인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까지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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