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계전지훈련 3000명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하동에서 훈련 중인 배구팀(하동군 제공).
하동에서 훈련 중인 배구팀(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2월 3000여명의 동계전지훈련팀 유치가 확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치 실적은 전국 초등부 축구클럽 16개 팀 503명, 중·고등·대학부 축구 62개 팀, 배구 국가대표 후보 합숙훈련과 남·여 중·고·대학·실업부 배구 34개 팀, 초·중등·대학부 야구 6개 팀 등 총 3040명이다.

이들은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관광자원, 잘 갖춰진 훈련시설,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이유로 하동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와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지역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있어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에 지역 활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