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상반기 137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지난해 대비 5배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확대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3개월에서 5개월 동안 농가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수요조사 및 신청을 받아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거쳐 55농가에 137명을 배정했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고용한 한 농가에서는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고용으로 농가의 큰 보탬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운영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 및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가주와 결혼이민자 초청 근로자 모두 제도의 취지와 시행 방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300명 이상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