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아난티,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실무형 인재 양성"

9일 열린 빌라쥬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업무협약식 후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대현 아난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동서대 제공)
9일 열린 빌라쥬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업무협약식 후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대현 아난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동서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동서대는 ㈜아난티와 9일 오후 빌라쥬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대학과 기업 간 실효성 중심의 산학협력 및 장기적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은 기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별도로 준비하고, 기업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여건과 높은 수준의 채용 조건을 함께 조력해 우수 인재의 발굴부터 육성, 채용에 이르는 특별과정을 완성함에 목적을 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교육과정의 공동 운영 △산학교육과정과 장기현장실습을 이수한 전원 아난티 특별채용 연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학기당 최대 1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의 장학금 기부 등을 약속했다.

또 협력적 사업 추진 및 인적자원 관리 고도화를 위한 공동의 이익 및 상호 발전이 가능한 다채로운 사업 추진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즉응형 인재의 양성을 위한 실효성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학 협정의 경우 ㈜아난티가 취업을 전제로 3학년 과정부터 산학교과목을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갖추도록 함께 지도하기로 했다. 4학년 과정에서는 ㈜아난티의 호텔에서 중장기 현장실습과 조기 취업 제도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실무를 체득할 수 있다.

이미 동서대 호텔경영학과와 ㈜아난티는 지난해 2학기 교육과정에서 산학교과목 '아난티운영관리론'을 개설해 아난티 취업에 필요한 호텔 리조트 업계 문화 선도를 중심으로 산학교과를 운영한 바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 호텔경영학과는 전문 호텔리어 양성을 목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과로 특히 산업의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