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세부 운영방향 수립
- 권영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9일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 세부 운영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 및 해양연관사업의 집적 및 융복합 추진을 목적으로 유휴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구역이다. BPA는 구 우암부두를 활용해 지난 2022년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준공했고, 부산시 등과 협업해 추진하는 3건의 정부지원사업 시설의 도입 및 운영을 확정했다.
3개의 정부지원사업 시설 중 △부산지식산업센터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은 2023년 준공 후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 마리나비즈센터는 현재 공사 진행 중이다.
BPA는 잔여부지인 산업시설용지 6만1591㎡의 운영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기업유치 전략수립 및 시행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1월 중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1분기 중 세부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입주희망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유치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입주기업의 후생 복지를 위한 회의실, 강의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지원시설(6489㎡) 건립을 위한 건축계획을 마무리 짓고 내년 중 지원시설건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경쟁력 있는 민간기업 유치는 정부지원사업과의 상생·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지역 내 해양산업 및 해양레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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