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출판기념회…총선출마 본격 '시동'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금정구의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47)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전 의장은 6일 부산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부산에 물으면 박인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남구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원창희 고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전 의장이 저술한 '부산에 물으면 박인영'은 29세 젊은 나이에 부산 최연소 구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부산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을 지낸 그의 정치 경험과 철학이 담겼다.
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은 말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글로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해야 한다"며 "말을 잘하려면 생각이 반듯해야 한다. 이 책은 제가 정치인으로서 말을 잘하기 위해 얼마나 애 써왔는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내고 부산시장으로 출마하면서 발표했던 공약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이런 정치적 경험을 토대로 미래를 그리는 정치인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 책을 통해 부산의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서울 마포구을)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노원구을) "기초의원부터 시의원, 시의회 의장까지 차근차근 성장한 정치인이자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이"라며 "박 전 의장이 펴낸 부산을 위한 이야기를 읽고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영 전 의장은 2006년부터 금정구의원, 부산시의원을 거쳐 2018년 여성 최초, 전국 최연소 부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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