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서부산 대표 관광문화도시로 도약"

[신년인터뷰]"신청사 입지 확정…2029년 준공 목표"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북구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31일 뉴스1과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낙동강와 생태공원을 아울러 여가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서부산권의 대표적인 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는 '금빛노을브릿지'와 함께 도심과 생태공원의 접근성을 높일 보행교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 일문일답.

-올해 집중한 부분은.

▶낙동강, 금정산 등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명소를 만들어 '북구 트래블 로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화명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관광 랜드마크 조성, 디지털 아트를 활용한 야간관광 및 황톳길 조성, 금정산 및 백양산을 활용한 힐링 체험 시설, 체류형 관광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 북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낙동강 노을, 피크닉, 쉼, 구포나루의 역사성을 주제로 구포나루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스쿨존, 공사장 등 안전사고 대책은.

▶덕천교차로 일원 상습침수지 해소 사업과 낙동강 횡단교량 투신방지 난간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성로와 만덕2동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대천천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대동화명대교와 방통대 앞 교통체계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개선 사업과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 구축을 토대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신청사 건립 추진 경과는.

▶제1호 공약사항이자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은 지난 4월 덕천생활 체육공원으로 예정지를 선정한 이후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5개의 법정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5개 용역 중에서도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대비하는 기초자료가 될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비롯한 2개 용역은 이미 완료됐다. 2025년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2026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우리 구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약 이행 상황은.

▶전체 35개 공약 중 현재 3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 또한 순조롭게 추진 중으로 누적 이행률은 40%를 달성하고 있다. 물소리공원 일원 공영주차장 건립 및 만덕3터널 조기 준공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도시공원 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및 상계봉 여가녹지 꽃길 조성으로 여가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구민에게 한마디.

▶안전관리망 구축, 신청사 건립 예정지 확정,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수 있었다. 민선8기 출범이후 다져온 성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구정 비전을 더욱 내실화하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북구의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 나가겠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