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바르고 다른 정치하겠다"…부산 중영도구 출마 선언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56)이 내년 총선 부산 중영도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8일 박성근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따르면 그는 전날 국무총리 비서실장직을 사직, 이날 오전 영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이날 자료를 통해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바르고 다른 정치를 실현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중영도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인 교통문제부터 경제, 교육, 의료복지, 관광, 주거 등 핵심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원도심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해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1월 4일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 국무총리실과 국정원,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