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미혼 모자시설 주거환경개선 지원
- 조아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미혼모자시설 주거환경개선 및 정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HUG 드림빌'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HUG 드림빌' 사업은 노후된 미혼모자시설의 친환경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고 시설 입소가정에 가족여행, 문화체험 등 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HUG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서구 마리아 모성원, 영도구 청학모자원, 전북 완주군 이산모자원 총 3개소에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 24개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가족여행 지원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시설 입소가정이 단체로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정별 개별 지원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원하는 여행을 직접 떠나볼 수 있도록 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미혼모 A씨는 "아이 양육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마련돼 너무 기쁘다"며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뜻깊었고 아이를 더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HUG 관계자는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 문제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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