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80억원 투입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부산도시공사와 계약 체결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감도(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게임콘텐츠 관련 기업지원 플랫폼인 게임융복합스페이스가 부산시 최초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27일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 건립 부지는 산업단지 준공 이후 장기 미개발된 시유지다. 시는 총 780억원을 투입해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설립한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내년부터 건축설계 공모 실시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게임융복합스페이스를 통해 부산지역의 게임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원한다. 위탁기관인 부산시뿐만 아니라 게임콘텐츠 관련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으로 지역 내 게임콘텐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과 함께 역외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간 긴밀히 소통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