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노년세대 복합문화공산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 개소

프로젝트룸, 공유오피스, 키친스튜디오 등 구성
26일 개소식…박형준 부산시장 등 150명 참석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노인들의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하는 하하(HAHA)센터가 부산 해운대구에 건립됐다.

부산시 26일 오후 4시 20분 해운대구 재송1동에서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하센터는 영문자 'Happy Aging(해피 에이징)! Healthy Aging(헬씨 에이징)!'의 줄임말인 'HAHA'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신노년세대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신노년세대의 고유의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자조적 모임을 결성하고, 커뮤니티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사회 기여활동을 통해 노인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적 존재감을 고취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하하센터는 기존의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이용자에 비해 활동성이 높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용자들이 생활권 내에서 하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62곳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24년 상반기에 2곳, 하반기에 2곳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하하센터 중 첫 번째로 개소하는 '하하센터 해운대구 재송'은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인혜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개축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374.15㎡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1층 라운지, 1층 프로젝트룸, 2층 공유오피스, 3층 키친스튜디오를 설치, 이용자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HAHA센터는 다양한 노년기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참여형 노인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는 정책이다. 신노년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