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수도권이 부러워하는 일등지역 만들 것"…창원 성산구 출마선언

"창원국가산단 신산업 육성…청년 정주 환경 조성"

김석기 국민의힘 예비후보자가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시 성산구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석기 예비후보자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국민의힘 김석기(58) 예비후보자가 21일 "창원을 수도권이 부러워하는 일등지역으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창원시 성산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산단이 들어선 성산구 새터마을에서 태어나 청년으로 성장하는 과정 내내 창원은 수 많은 가능성이 열린 일등도시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창원의 성장 엔진이 점점 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은 최근 10여년 전부터 양질의 문화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이 늘면서 인구가 감소해 특례시 요건인 100만명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창원을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와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국가산단 구조를 개혁해 신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과 취업교육, 문화를 함께하는 청년공유공간 늘려 청년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창원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마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내무부, 경남도, 거제시, 창원시를 거쳐 2021년 7월 1일부터 김해시 부시장을 역임하다 이날 퇴임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