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신임 회장에 최재호 무학 회장…"재도약 발판 마련"

임시의원 만장일치로 공식 선출

19일 창원상의 5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재호 무학 회장(오른쪽)이 구자천 4대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상의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19일 최재호 무학 회장(63)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창원상의 회장추대위원회서 5대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뒤 이날 80여명이 참석한 임시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공식 선출됐다. 임기는 20일부터 3년 간이다.

최 회장은 1985년 무학에 입사해 2008년 무학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 경남메세나협회 회장, 경상남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안으로는 지역기업과 인적·기술협력, 이업종간 교류를 확대하고 밖으로는 기업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방정부와 대학·시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구유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과 기업이 수도권에 비해 어떤 불이익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내년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주년을 준비하는 등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창원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천 제4대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 15명, 상임의원 30명, 감사 3명도 선출됐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