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AI 유입·확산 방지 집중…지역 간 협력 필요"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안전 대책 강조

조근제 함안군수가 18일 군청에서 열린 군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18일 "가축 전염병은 농업과 가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방역대책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군 현안점검회의에서 지난 10일 창원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 방역대책 수립과 시행을 철저히 하고 유입과 확산 방지 등 방역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군 경계를 넘어 확산될 수 있는만큼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통해 전염병 확산을 최대한 차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21일 열리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식'과 관련해 "행사 당일 많이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행사 준비와 낙화놀이 관람 등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에 더욱 신경 써 행사장이나 참여자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행사 개최 목적과 의미를 분명히 전달해 참석자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올해 업무 마무리와 내년도 업무 준비에 대해서도 "19일 군의회 정례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의회에서 제안 의견이나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며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부서별 계획 수립을 통해 효과적인 예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업무를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