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3월까지 ‘목화로 빛 축제’…원도심 활성화 기대”

경남 양산시가 물금읍의 원도심 지역을 북적이게 할 ‘목화로 빛 축제’(라라라: Like Light Night)를 개최한다.  행사는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물금읍의 원도심 지역을 북적이게 할 ‘목화로 빛 축제’(라라라: Like Light Night)를 개최한다. 행사는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가 물금읍의 원도심 지역을 북적이게 할 ‘목화로 빛 축제’(라라라: Like Light Night)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빛 축제는 지난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상점가 상인들이 번영회를 결성, 올해 5월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공모사업은 환경개선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간판 정비 등 목화로 상점가에 환경정비를 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이에 맞춰 특별조정교부금 1억 1500만원으로 고보조명, 포토존을 조성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빛 축제를 기획했다.

목화로 상점가는 식당·카페, 문화시설 등 오봉산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시와 번영회는 “신도시 조성으로 지역이 쇠퇴한다는 생각보다 목화로 상점가의 잠재 고객이 인근에 숱하게 살고 있다는 역발상으로 접근해왔다”고 설명했다.

홍순원 번영회 회장은 “우리 목화로 상인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상권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됐기에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으로 우리 목화로 상점가가 다시 번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목화로상점가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표본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되는 ‘목화로 빛 축제’가 목화로 상권의 건재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