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국힘 2·민주 2·진보 1 등 5명 예비후보 등록
현역 3선 박대출…최구식 전 의원 출판기념회 등 경쟁자 윤곽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갑지역구에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출판기념회가 열리면서 경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8일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진주갑 지역구에는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혁(57), 장규석 예비후보(63)가 등록했다.
백촌한국학연구원 이사장인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우성레미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최근 "변화와 혁신으로 진주 경제를 부흥시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목화요양병원 대표이사로 제11대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 성장과 시민 복지 향상, 농업·교육 육성 등 7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갈상돈(59), 이승환 예비후보(40)가 등록했다.
갈 예비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민주당 진주갑지역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국산업기술원 정책지원연구소장으로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 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진보당에서는 류재수 예비후보(57)가 등록했다. 진주시의회 6·7·8대 시의원을 지낸 류 후보는 지난 12일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에 온 힘을 바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63)은 지난 16일 '남명, 그 먼발치를 탐하다' 책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 행보를 공식화했다. 진주갑에서 제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으로 진주갑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리 3선을 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62)은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당에서는 정책위원회 의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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