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 44.3%…임용 전국 1위

'제5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 인사혁신처장 표창

부산시 관계자가 제5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상을 받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5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통합인사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포용적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1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합인사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5급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확대 부문 전국 1위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통합인사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9부터 2023년까지 차례로 27.3%→33.3%→37.4%→41.0%→44.3%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올해 말 기준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로 목표치(95%) 대비 실적(164.1%)을 초과 달성함으로써 공공부문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기회 확대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했고 출산 및 육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일·생활 균형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꾸준히 해소하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사 실현으로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