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9일까지 내년도 벼 정부보급종 신청

영호진미, 새청무 등 11개 품종 189톤 공급 계획

함안군이 29일까지 벼 정부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대산농협 육모장 모습,(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쌀 품질향상과 종자 갱신 효과를 높이기 위해 29일까지 군내 읍·면 사무소에서 내년도 벼 정부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벼 품종은 영호진미, 영진, 새일미, 새청무, 해담, 삼광, 해품, 추청, 백옥찰, 동진찰, 조영 등 11품종으로 전량 미소독 상태로 189톤이 공급된다.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다.

자가채종 종자보다 품종 고유특성이 잘 나타나 순도와 발아율이 높다.

또 키다리병 발생이 적어 쌀 품질 향상과 증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종자 가격은 2023년산 공공비출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내년 1월 중 고시된다.

종자 공급은 내년 3월 이후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보급종 신청과 공급 관련 문의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202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이 영호진미와 새청무로 결정된 것을 유념해 보급종을 신청하길 바란다"며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돼 종자소독도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