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인구 5만 위태롭다…"인구감소대응 TF단 운영 등 총력 대응"
- 송보현 기자
(창녕=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인구감소 추세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는 5만 718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192명이 줄었다. 군은 “이 추세가 계속되면 5만 인구도 위태롭다”며 “지방자치단체에 5만 인구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일례로 지방의원 정수는 지자체 인구 5만명 이상일 때 최소 2명이지만 그 이하는 1명으로 준다.
이에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인구감소대응 TF단을 조직·운영해 각 부서와 읍‧면별 인구증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어 5월부터 ‘내 직장 및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영산면 국민행복주택과 창녕읍 말흘 공공임대주택, 남지읍 국민체육센터, 영산면 국민체육문화센터가 준공됐거나 조성 중인 가운데 2025년 대합면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최대 6000명 정도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 교육·청년·일자리 창출·귀농‧귀촌 분야 등에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해 600명에 이르는 자연 감소와 주거 환경 격차에 따른 청년 인구의 유출로 현재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 상황에 놓였다”며 “분야별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감소 폭을 줄이고, 나아가 6만 명의 인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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