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개관 8주년… 이벤트·연말 특별공연 '다채'

국립부산과학관 체험전시물 다이나믹슬라이드(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 체험전시물 다이나믹슬라이드(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이 11일 개관 8주년을 맞아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2015년 12월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울경 지역 산업을 테마로 한 상설전시관과 최신 트렌드를 담은 특별전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과학교육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과학기술문화 거점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9월에는 누적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은 주요 타깃층인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아 매월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탄소제로시티, 미래 모빌리티, 헬로메이커 등 미래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인공지능 코딩 교육 등 과학교육을 통해 10만여 명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했다.

과학관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 '지금 과학관은?'과 키즈플래폼과의 공동 협력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까지 인증샷 이벤트는 과학관을 관람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뒤 해당 링크를 제출하면 응모된다. 공동 협력 이벤트는 12월 한 달간 진행된다.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를 관람하고 쿠폰을 제시하면 과학키트와 상설전시관 무료관람권을 받는다.

온 가족이 함께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특별공연도 준비했다.

중앙홀에는 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벽난로를 설치하고 어린이과학관 로비에도 다양한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23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사이언스 칸타빌레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구독자 18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우주먼지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천문학적 의미를 알아보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산타 위치 추적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신나는 캐롤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11일 "지난 8년간 과학관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과학을 탐구하고 미래와 소통하는 과학기술문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