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남해해경청, 부산예부선 선주협회와 안전간담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과 부산예부선 선주협회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해해경청 제공)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과 부산예부선 선주협회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해해경청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6일 부산예부선 선주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동절기 예부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해해경청은 지난 8월 '남해해경 예부선 안전대책' 시행 후 예부선 관련 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역할에 대해 예부선선주협회와 토의했다.

예방 대책으로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부선에 대한 정기·수시점검 △긴급동원 가능한 예인선 파악 및 사고발생시 동원기준 마련 △예부선 선장 비상연락망 확보 △예부선 운항자 대상 교육·훈련 등을 실시키로 했다.

채광철 남해해경청장은 "겨울철은 선내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고, 특히 해양사고 발생 시 낮은 수온으로 인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면서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