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지역대학과 '인성 영어·수학 캠프' 운영 맞손

 6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성 영어·수학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6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성 영어·수학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6일 오전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지역 5개 대학교와 '인성 영어·수학캠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취약계층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인성 영어·수학캠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국립부경대·국립한국해양대·경성대·동의대·신라대 등 5개교의 총장,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캠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영어·수학 몰입형 교육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 안전 관리 △최적의 학습 환경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대학과의 협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내년 1월 8일부터 3주간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에 맞춰 영어, 수학 1권씩 배우고 진로 탐색·학과 탐색 등 대학 특색프로그램과 예술·체육·공감 활동이 어우러진 인성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