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장에 황혜경 현 소장 최종 선정

올해 말 퇴직 예정…개방형직위 공모로 뽑혀

황혜경 소장.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보건소장에 황혜경 현 소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관리와 지역 보건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해왔다.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학·간호·인사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절차를 진행했다.

평가는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을 종합적으로 봤다.

최종합격자는 임용서류 등록과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방형직위 보건소장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보건소의 의료보건서비스 기능 강화와 건강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한 보건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퇴직 예정이었던 황 소장은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경상대 의과대학을 거쳐 인제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진주시보건소에는 1995년 5급 의무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