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기업 애로사항 창구 '부산 이엉포럼' 개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이엉포럼'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이엉포럼'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는 5일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관련 현안 논의의 장인 '제24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고 6읽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융합연합회의 24개 교류회 중 2016년도에 새롭게 창립된 명문회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계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초중고 학생 교복을 제작하는 치크로스쿨 김갑권 대표는 "현재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인해 제살 깎아먹기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소상공인 보호 및 공정한 거래질서를 위한 입찰 방식 개선을 요청했다.

또 전자책 등 온라인 콘텐츠를 판매하는 로망띠끄 이성희 대표는 "온라인 콘텐츠 출판업이 게임과 같은 사행업체와 동일하게 환금성업종으로 분류돼 카드사의 결제 한도가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어 해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미용 동양기전레이저 대표는 보증 연장시 배우자(남편)를 세워 보증을 서게하는 규정을 폐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중기청을 비롯한 지원기관에서는 물가 및 금리인상,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사업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는 '왔다앱'을 소개했다.

김일호 청장은 "내년에도 부산중기청과 여러 지원기관이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