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내년 2월로 개장 연기

수영장 지붕 철골 보강으로 공사 기간 늘어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의 임시 휴관 기간을 내년 2월 중순으로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군 문화체육센터는 노후된 내부 시설물 개보수와 기계 교체 공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준공 20년이 지난 문화체육센터의 노후 내부 보수와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공사, 외관 공사를 실시한다.

당초 올해 12월 말 공사 준공 후 개장 예장이었으나 추가적으로 보수 사항이 발견되면서 개장일을 연기하게 됐다.

군 문화체육센터 개보수 사업 시공사는 최근 수영장 지붕을 지지하는 3층부 철골 기둥이 부식돼 추가 기둥 보강 공사가 필요함에 따라 군에 준공 기한 연기원을 제출했다.

군은 현장 점검 후 지붕 안전 확보를 위해 철골 기둥 보강 공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후속 공정인 타일 공사 등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시는 내년 1월 말까지로 공사 기간을 변경했다.

군은 내년 1월 공사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월 초순 2층 공연장, 2월 중순 1층 수영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장일이 연기돼 불편을 겪으실 군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시설물의 안전은 군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니 이해바란다”고 말한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