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극단선택 하려다 엄마 차 불태운 20대

전소된 차량 내부.(경남소방본부 제공)
전소된 차량 내부.(경남소방본부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20대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차량에 번개탄을 피웠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3시30분쯤 경남 고성군 상리면에서 승용차 1대가 전소했다.

불은 오후 3시 53분쯤 완진됐으며 소방추산 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20대)가 신변비관 등을 이유로 모친 소유의 차에서 번개탄을 피우다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불이 난 즉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