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내년 예산안 8051억원 편성…전년比 8.7%↑

조 군수 "역사 문화 관광 도시 도약, 정주여건 마련 중점"

지난 20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함안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805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0일 함안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8.7%(643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 회계는 7081억원, 특별회계는 970억원이 편성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20일 함안군의회에서 열린 제296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세계적인 역사 문화 관광 도시로의 도약과 전략 산업 토대 구축, 만족도 높은 정주 여건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사회복지 분야 1621억원 △농업 분야 1479억원 △환경 109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96억원 △일반행정 562억원 △문화 및 관광 48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83억원 △교통 및 물류 330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청사 건립기금 10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60억원 △칠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60억원 △소하천 정비 46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40억원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30억원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 22억원 △말이산고분군 오색 가야놀이마당 조성 20억원 △함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7억원 △축산악취해소기금 10억원을 편성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9일까지 제296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