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밝혀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27일 열린 제30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송보현 기자 =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가 27일 열린 제308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성 군수는 내년 역점시책으로 △다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건설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 지원 강화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다함께 잘사는 경제활력도시 건설’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신규 인구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 공용주차장 확대 조성, 버스・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녕형 치유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 지원 강화’는 유치원·초등학교 돌봄서비스 확대,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활성화 등 보육 인프라 확충, 치매안심센터 신축, 장애인복지시설 클러스터 조성 등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이에 EBS 교육방송 강사 초청 진로・진학 설명회, 군 출신 대학 재학생 주거비 및 장학금 지원 등 지역인재 육성, 창녕읍・남지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 영산면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영산 행복주택 건립 등 안정적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다시 찾고싶은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은 창녕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작은 영화관 개관, 우포예술촌 조성 등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부곡온천 활성화,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복합문화체육시설 운영 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은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맨발 걷기와 연계한 둘레길 및 산책로 등 일상 속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 제공, 멸종위기 가시연 복원 서식지 조성,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 등 성장과 공존 가능한 친환경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끝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육성’은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창녕다움 가공플랫폼 구축,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가 소득 증대 지원 및 새로운 농업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성 군수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00여명 전 공직자와 함께 위기와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오직 군민만 생각하며 창녕군의 미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