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내년도 예산안 8041억원 편성…전년비 2.03% 늘어

불필요한 투자 억제·건전재정 기조 유지

24일 천영기 통영시장이 제221회 통영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2024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60억원(2.03%) 늘어난 8041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부의 역대급 세수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투자 억제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전년보다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는 7725억원,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216억원, 기타특별회계 99억원 총 315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분야 2653억원 △농림해양수산 1177억원 △환경 618억원 △일반공공행정 504억원 △문화 및 관광 484억원 △기타 1057억원이다.

특히 관광부문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년대비 97억원, 169.35%가 늘어난 155억원을 편성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 내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의 합리적·효율적 배분으로 민선8기 목표인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건설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