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선박용 부품생산 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인근 목재가공공장으로 옮겨 붙기도

23일 낮 부산 강서구의 한 선박용 부품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23일 낮 12시 52분께 부산 강서구에서 선박용부품을 생산하는 A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공장과 가까이 있던 목재가공업체의 한 건물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 규모가 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75명과 소방장비 5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3시 5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불은 두 공장 내부 등을 태워 소방 추산 약 2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등 10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A공장에서 단조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