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진주·사천·고성서 '우주·항공' 인재 양성…올해 26명 KAI 채용

특성화고 육성에 행정·재정 지원…기업·대학·지자체 협력도

23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항공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교육청이 진주·사천·고성의 '항공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내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3일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항공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진주·사천시, 지역교육지원청,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 지자체, 산업체, 유관기관, 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교육부가 지정한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내 특성화고에 행정·재정 지원을 하고 관계 기관과 소통협의체를 열고 있다.

진주·사천·고성에서 양성된 우주·항공 분야 인재의 기업체 채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KAI에 지역 인재 26명이 채용되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규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우리지역 혁신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 후 정주해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혁신지구를 도내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