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내년 예산안 6645억원 편성…전년 대비 3.8% ↑

창녕군청 전경 (창녕군 제공)
창녕군청 전경 (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창녕군은 6645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창녕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6401억원보다 3.8%인 244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6217억원, 특별회계 428억원이다.

일반회계 예산안 주요 세입은 지방세 543억원, 세외수입 293억원, 지방교부세 2463억원, 조정교부금 259억원, 국·도비 보조금 2265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둔화 등 정부 국세 수입 감소와 연동해 정률로 지급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 약 472억원 감소했다”며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아울러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으로 전년대비 247억원이(12.3%) 증가한 2265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확보액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세출분야는 사회복지 1714억원(27.6%), 농림해양수산1432억원(23%), 국토·지역개발 415억원(6.7%), 문화·관광 425억원 (6.8%), 교통·물류 400억원(6.4%), 환경 329억원(5.3%) 등이다.

성낙인 군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의존재원과 지방세 감소로 재정여건이 힘든 상황임에도 한정된 세입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사회적약자 지원, 군민 안전 등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확정된다.

w3to@news1.kr